지난 24일 이영주 해병대사령관이 백령도 해병부대를 방문해 북한지역을 바라보며작전지도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황승호 중사 |
이영주(중장) 해병대사령관은 지난 24일 서북도서 최전방 해병대6여단을 방문해 전면전 및 동계작전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임전불사의 결의에 찬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 사령관의 이번 방문은 최근 북한의 불온전단 살포, ‘예고 없는 남 타격’ 등 수사적 위협과 비난으로 도발 위협이 고조되는 데 따른 것으로 백령도의 주요 거점과 관측소(OP), 방공진지 등 작전현장을 둘러보고 전면전 및 국지도발에 대비한 작전계획과 생존성 보장대책을 주문했다.
특히 전면전 및 국지도발 상황 발생시 지휘관·장병들의 전투수행 절차를 실제 행동화 위주로 집중 점검하고 각종 상황에 대비한 개인의 임무와 행동을 매뉴얼화해 준비한 대로 싸울 것을 강조했다.
이 해병대사령관은 “전투는 리셋(Reset)이 없다. 승리는 준비된 자에게만 있다”며 “서북도서는 전면전과 국지도발이 따로 없다. 오늘 당장 적이 도발한다면 지휘 및 지원세력까지 무자비하게 응징, 또 응징해 도발 의지를 완전히 분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