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1사단 헌병대 특별경호대 장병들이 근접지역전투 훈련장에서 건물 내부 진입 절차를 숙달하고 있다. 사진제공=장윤석 일병 |
해병대1사단 헌병대 특별경호대(특경대)가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으로 임무수행 능력을 대폭 강화했다.
부대는 30일 실제 건물 내부환경을 묘사한 근접지역전투(CQB: Close Quarters Battle) 훈련장에서 강도 높은 상황조치훈련을 전개했다. 특경대는 테러 초기대응, 군 관련 강력 사건·사고 체포활동, 주요 인사·시설 경호를 전담하는 소수 정예부대다.
이번 훈련은 불특정 인원·시설에 발생할 수 있는 테러에 대비해 주민·교통 통제와 지역 내 외곽 차단 등 초동조치, 침투조 편성·진입, 내부소탕 순으로 진행했다.
특히 팀원들이 의사소통체계를 유지한 가운데 즉각조치사격 훈련을 벌여 신속·정확한 사격술을 배양하고 고도의 팀워크를 구축했다.
이명훈(하사) 특경팀장은 “정신력과 체력을 더욱 갈고닦아 대테러 초동조치 임무를 완벽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