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연평부대 이기욱·이지훈·홍승현 일병이 호국충성 해병대 정신 계승을 다짐 하는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우리 몸속엔 승리의 DNA 흐른다.”
연평부대 말띠 장병들은 해병대 입대 당시의 초심으로 돌아가 서북도서 절대 사수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전차소대장으로 근무하는 백승훈 중위는 “2013년은 고강도 교육훈련과 다양한 임무수행으로 내외적으로 발전을 이룬 한 해였다”며 “적의 도발 위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에는 최상의 전투준비태세 완비에 전력투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만약 적이 도발한다면 우리는 주저하지 않고 처절하게 응징할 것”이라며 “이는 군인으로서, 국민의 군대 일원으로서의 당연한 사명”이라고 말했다.
이기욱 일병은 자신의 해를 맞아 국가안보와 사랑하는 가족을 지킨다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근무에 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 일병은 “밝은 병영문화와 끈끈한 전우애, 고도의 전투력이 우리 부대 최대 장점”이라며 “적이 포격도발 같은 만행을 저지르지 못하도록 작전대비태세 완비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지훈·홍승현 일병도 투철한 애국심과 강한 자긍심으로 작지만 강한 연평부대를 건설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들은 “해병대를 지원하고 입대했던 초심으로 돌아가 모든 일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며 “우리 몸속에 흐르는 승리의 DNA를 바탕으로 적 도발에 한 치 망설임 없이 대응할 것”이라고 전투의지를 불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