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흑룡부대, 민·관·군·경 백령도서군 일대서 종합훈련

by 운영자 posted Jan 2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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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흑룡부대, 민·관·군·경 백령도서군 일대서 종합훈련

 

BBS_201401190322281240.jpg 도서방어 종합훈련에 참가한 해병대 흑룡부대 방공중대장병들이 적공중강습에 대 비해 미스트랄 추적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문찬호 하사


 

해병대 흑룡부대는 지난 17일 백령·대청·소청도 등 백령도서군 일대에서 지휘부를 비롯해 전 부대와 작전통제부대, 유관기관이 참가한 가운데 강도 높은 도서방어 종합훈련을 했다.

 민·관·군·경 통합방위작전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은 서북도서에 대한 적의 예상치 못한 도발은 물론 전면전에 대비한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일전불사(一戰不辭)의 자세를 견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적의 다양한 도발과 침투 상황을 가정하고, 창끝부대의 파이트 투나잇(Fight Tonight) 전투수행절차 행동화 숙달을 통한 즉각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펼쳐졌다.

 특히 적의 도발 위협 순위에 따른 동시 다발적인 상황 부여를 통해 입체적인 초기대응과 전투현장에서의 실제행동을 점검하고 숙달했다.

 적 특작부대의 주요 지점에 대한 피격과 기습적으로 화력도발 상황이 주어지자 부대는 지역주민과 장병들의 초전 생존성을 보장한 가운데 즉각적인 대응사격을 실시했고, 발생 가능한 단전·통신두절·화재발생 등에 대한 행동화 절차를 숙달했다.

 또 적 화학탄 공격 상황에 대비해 개인·부대별 방호태세를 점검하고 적의 공중 및 해상 기습강점 등 최악의 상황 하에서 실전적인 전투수행절차를 숙달함으로써 현존전력에 의한 도서방어태세 능력을 향상시켰다.

 대대장 최영길 중령은 “흑룡부대 전 장병은 일전불사의 각오로 적이 도발한다면 무자비하게 응징할 모든 준비가 완료돼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발 시에는 도발원점은 물론 핵심과 지원세력까지도 철저하게 응징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