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1사단이 실전적 훈련으로 합동작전 수행능력과 전투수행 절차를 끌어올렸다.
사단 31대대는 지난 22~23일 육군2항공여단 605항공대대와 ‘무박 2일’ 합동 공중강습 훈련을 전개했다.
경북 포항시 조사리 일대와 K-3 비행장에서 펼쳐진 훈련에는 해병대 장병 70여 명과 육군 UH-60 기동헬기 9대를 투입, 분대장 지휘능력 및 분대 전투기술 향상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훈련은 사단 주둔지 인근 K-3 비행장에서 완전무장한 해병대원들이 헬기에 탑승, 가상 적진을 향해 이륙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해병대원들은 헬기가 조사리에 도착하자 신속히 이탈한 후 재집결지를 점령했다. 이어 강습전투를 벌이며 목표지점을 향해 나아갔다.
해병대원들은 어둠이 짙게 깔린 산악에서 분대장의 완수신호에 따라 일사불란한 움직임을 보이며, 야간 이동기술과 적 접촉 시 행동요령을 숙달했다. 먼동이 틀 무렵 재집결을 마친 해병대원들은 헬기에 탑승, K-3 비행장에 공중강습하는 것으로 훈련을 종료했다. <국방일보 2014.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