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사령부, 영관장교 가족 127명 초청 사령관과 소통의 시간

by 운영자 posted Jan 2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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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사령부.jpg 이영주 해병대사령관이 지난 24일 사령부를 방문한 군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 고있다. 해병대는 이날 화목한 가정이 강한 해병대의 출발점이라는 취지에서 군-가 족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정의훈 기자

 

 

 해병대사령부는 지난 24일 화목한 가정이 강한 해병대 출발점이라는 취지에서 군-가족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사령부는 이날 영관장교 부인·자녀 등 127명을 초청, 군과 가족이 한마음으로 공감대를 형성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영주(중장) 사령관 주관으로 열린 행사는 근무지 견학, 군악·의장대 시범 관람, 안보교육 및 정책 설명, 간담회, 장미꽃 전달식 등으로 구성했다.

 군 가족들은 평소 궁금해하던 가장의 사무실과 부대 곳곳을 둘러보며 업무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늠름하고 패기 넘치는 군악·의장대 시범을 관람한 후 해병대 비전과 발전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사령관과의 간담회 때는 ‘군 가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해병대 차원의 노력과 30여 년의 군 생활 속에서 겪은 에피소드ㆍ소감 등을 진솔하게 털어놨다.

또 그동안 고마움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가장의 마음을 담은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 ‘장미꽃 전달식’ 이벤트로 부부 간 금실을 돈독히 했다.

 행사에 참가한 김성주 소령 부인 김수진 씨는 “남편이 일하는 곳이 궁금했는데 직접 보니 남편과 해병대에 대한 믿음이 두터워졌다”며 “빨간명찰의 군복을 입은 남편이 자랑스럽고 더욱 내조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해병대는 ‘군인이 존중받는 사회의 밑거름은 군 가정에서부터 시작된다, 행복한 가정이 삶의 질을 보장한다’는 사령관 지휘철학을 바탕으로 군인 가장을 자랑스러워하는 가정문화 만들기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국방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