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도서 최전방을 사수하라”
이영주 해병대사령관, 6여단 방문 동계작전태세 점검
이영주 해병대사령관(중장)이 설날인 지난달 31일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서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현장지휘관들과 전술토의를 하고 있다. 해병대사령부 제공
이영주 해병대사령관(중장)은 설 연휴 기간인 지난달 31일 서북도서 최전방 해병대6여단을 방문해 동계작전태세를 점검하고 설 연휴에도 일전불사의 각오로 임무에 매진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 사령관은 서해 최북단 백령도의 대대본부와 중대·소초 등 창끝부대의 동계작전 대비태세를 집중 확인하고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 연휴에도 혹한과 싸우며 최전방 서북도서를 사수하고 있는 장병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보냈다.
이날 이 해병대사령관은 적의 지상·해상·공중 등 다양하고 입체적인 도발 대비 계획과 초전 생존성 보장대책, 현존 전력을 활용한 창끝부대의 전투수행절차 행동화 숙달을 확인하고, 특히 작전환경 변화를 고려한 해안경계작전 수행 방안에 대해 현장 지휘관들과 심도 깊게 토의했다.
이 해병대사령관은 “서북도서에서는 국지도발과 전면전이 구분될 수 없음을 명심하고 우리에게 부여된 임무는 도발 시 적을 무자비하게 격멸해 회복할 수 없게 하는 것”이라며 “국민들은 서북도서 장병들을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지휘관은 작전과 휴식과 전투임무를 명확히 구분, 선택과 집중을 통해 편안한 가운데 완벽한 대비태세를 구축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