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2사단 보급수송대대 장병들이 탄약전환 보급소 운용절차 시범식 훈련에서 탄약 전환 적재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김지원 일병 |
해병대2사단 보급수송대대가 실제 상황에 부합한 고강도 훈련으로 전·평시 즉각 탄약지원 능력을 끌어올렸다.
대대는 지난 17일 부대 창설 이후 처음으로 탄약전환보급소(ATP : Ammunition Transfer Point) 운용절차 시범식 훈련을 전개했다.
이번 훈련에는 대대 장병 30여 명과 사단 예하 보병·포병연대 장병, 육군3군수지원사령부 503탄약보급소 장병 등 60여 명이 참여하고 각급 부대 관계관 50여 명이 참관했다.
훈련은 전·평시 탄약지원 계획 실효성을 검증하고, 효율적인 지원 절차를 도출·보완하는 데 중점을 뒀다.
대대는 훈련에서 ▲보병·포병부대 탄약 전환적재 및 긴급 탄약지원 ▲전투상황 장기화에 따른 야전보급소 운용 및 탄약 저장·관리 ▲적 게릴라 출현에 따른 ATP 방호·경계 등 사안별 행동 절차를 선보였다.
특히 탄약 보충소요 발생 때 부족 탄약 재보급 건의, 유압크레인을 이용한 탄약 전환적재, 탄약차량 보병·포병부대 이동 순으로 진행하는 정상적인 탄약보급 절차가 아닌 긴급 상황 발생에 따른 직접 추진보급 절차를 펼쳐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백민호(중령) 보급수송대대장은 “이번 훈련은 탄약지원 절차를 행동화하고 각 제대 지휘관이 그 절차를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가장 훌륭한 탄약 지원이 곧 전투력이라는 각오로 완벽한 임무수행 태세를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국방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