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대 독단훈련에 참가한 해병대6여단 장병들이 전투수행 절차에 따라 진지를 점령한 후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제공=황승호 중사 |
해병대6여단이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으로 창끝부대 전투력을 강화했다.
여단은 지난 10일부터 21일까지 작전지역 일대에서 창끝부대 전투력 배양에 중점을 둔 ‘소대 독단훈련’을 전개했다. 훈련에는 전술토의·평가를 통과한 소대만 출전했으며, 소대장 전투지휘 능력과 소대원 전투임무를 향상시키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훈련은 적 도발을 가정해 최초 진지를 점령하는 것으로 막이 올랐다. 각 소대는 이동 중 적 포탄낙하, 공중공격, 화학탄 낙하 등 여러 가지 상황을 맞아 그동안 갈고 닦은 전술전기로 이를 극복했다. 진지를 점령한 각 소대는 이어 진지변환, 방어 때 공세행동, 야간 전투 등을 주·야로 구분 없이 진행해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전투력을 체득했다.
채준희 소위는 “우리 소대는 주권수호 선봉부대라는 자신감으로 똘똘 뭉쳐 있다”며 “대한민국 주권을 침해하는 적의 숨통을 끊는 날카로운 창끝·칼끝이 되도록 교육훈련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