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부사관 346기 임관식에서 강호 하사가 교육훈련단장과 아버지로부터 계급장을 수여받고 있다. 사진=이봉형 하사 |
해병대 신임 부사관 106명이 국가안보 수호 임무를 향한 첫발을 힘차게 내디뎠다.
해병대 교육훈련단은 지난 28일
해병대 부사관후보생 346기 수료·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해병대 교육훈련단장을 비롯한 부대 주요 지휘관·참모, 학·군 교류협력대학
관계자, 임관자 가족·친지 등이 참석해 신임 부사관들의 임관을 축하했다.
신임 부사관들은 지난 1월 입대해 11주 동안 강도 높은
교육훈련으로 군 기본자세와 투철한 군인정신을 함양했다. 특히 수면시간과 식사량을 최소한으로 줄인 극기주를 포함해 상륙기습기초, 시가지전투,
각개전투, 50㎞ 전술무장행군, 고지정복 훈련 등을 무사히 통과하고 명예로운 ‘빨간명찰’을 받았다.
임관식에서 영예의
해군참모총장상은 교육훈련 전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이유명 하사가 차지했다. 황혁찬 하사는 해병대사령관상을, 강승묵 하사는 교육훈련단장상을
수상했다.
이 하사는 “오늘 적과 싸워도 승리할 수 있는 정예 부사관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교육훈련단장은
“여러분들은 언제나 전투를 생각하고 이를 준비하는 군인이 돼야 한다”며 “부단한 노력으로 대한민국 수호자이자 해병대 전투력 발휘의 중추적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관식에서는 이지정·김민성·김현수 하사가 형 이건·김민수·김현준 하사 뒤를 이어 부사관으로 임관, ‘형제
해병대’로 눈길을 끌었다.
신임 부사관들은 병과별 초급반 과정을 수료한 후 야전으로 배치돼 조국수호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