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_NP_20140613_00822463.jpg 서북도서 절대 사수를 위한 도서방어 종합훈련에서 해병대 증원 병력이 헬기를 이용해 서북도서에 착륙한 후 목표지역으로 기동하고 있다. 사진=최병우 상사

 

YA_NP_20140613_00822462.jpg 도서방어 종합훈련에 투입된 해병대 장병들이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에서 하차한 후 진지점령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황승호 중사

 

 

 연평도 포격전을 계기로 창설한 서북도서방위사령부(서방사)가 15일 창설 3주년을 맞는다. 해병대를 모체로 탄생한 서방사는 불과 3년 만에 조국수호 선봉부대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창설 당시 서북도서를 전담할 정보·작전·화력 부서에 육·해·공군 최정예 인력을 투입했으며, 현재는 방공·화생방·항공과 등을 보강했다. 이를 통해 적 도발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공세적 작전대비태세를 완비했음은 물론 합동작전 수행능력을 극대화했다.

국가 전략적 요충지 사수 ‘창끝부대’

 해병대와 서북도서의 인연은 6·25전쟁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해병대는 전략도서 확보작전으로 동해의 원산 일대 도서와 서해 평안남도 석도·초도, 서해5도에 상륙해 북한을 위협했다. 해병대는 1953년 정전협정을 체결하면서 동·서해 종심인 여도와 초도에서 철수했다. 그러나 백령도는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전략적 중요성을 인식해 주둔한 후 60여 년을 지켜오고 있다.

 서북도서는 제1·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전 등 북한의 군사도발이 끊이지 않는 ‘한반도 화약고’다. 북한뿐만 아니라 주변국에도 국가안보의 최전선이며, 서해 제해권 확보와 적의 전력을 고착·견제하는 국가 전략적 요충지다.

 우리 군은 북한 도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11년 6월 15일 서북도서 일대를 책임지는 서방사를 창설했다.

감시·타격능력 향상… 적 응징태세 완비

 서방사는 유사시 육·해·공군작전사령부로부터 전력을 지원받는다. 육·해·공군과 해병대가 조화를 이룬 합동전력은 그동안 적 해상·공중 침투, 기습강점, 화력도발 등 모든 상황을 가정한 실제훈련(FTX)을 지속 전개했다.

 서방사는 이를 바탕으로 공세적 작전대비태세를 완비하고, 육·해·공군 합동작전 수행능력을 최고도로 끌어올렸다.

 서방사는 전력 증강에도 박차를 가했다. 백령도와 연평도를 비롯한 주요 도서에 병력 1000여 명을 추가 투입했다. 스파이크 미사일(Spike Missile), 명품 자주포 K-9, 130㎜ 다연장로켓 등 막강한 타격자산과 코브라(AH-1S) 공격헬기, 방공전력도 증강 배치했다.

 스파이크는 적외선 유도를 받아 은폐 목표물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미사일이다. 우리 군은 지난해 11월 22일 스파이크 미사일 실제 발사 장면을 사상 처음으로 공개했다. 스파이크 미사일은 당시 20여㎞ 떨어진 해상표적을 정확히 명중, 위용을 확인시켜 줬다.

 주민 대피호·방송망 구축은 마무리했으며, 장병 생존성과 전투 지속능력 보장을 위한 방호·지원시설 단계별 요새화 사업 역시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다.

지금 당장 싸워도 반드시 이긴다

 창끝부대의 전투기술은 필승의 원동력이다. 전투기술은 머리로, 구호로 숙달하는 게 아니다. 몸으로 익혀 상황 발생 때 자동 반응해야 한다.

 서방사는 강도 높은 훈련으로 전투기술을 행동화했다. 무경고 불시 상황조치훈련, 가용 화력자산 운용능력 강화를 위한 수시·비정기적 해상사격훈련, 도서방어종합훈련, 민·관·군·경 통합방위훈련 등은 서북도서 방어 임무수행 절차를 체득화하는 자양분이 됐다.

 서방사는 또 적 전술·전력 변화와 첨단화한 우리 군의 감시·탐지·타격자산에 발맞춰 효율적인 경계작전 수행체계 완비에 구슬땀을 흘렸다. ‘네트워크 중심 작전환경’(NCOE : Network Centric Operational Environment) 구축이 대표적이다. 과거 병력 중심의 경계작전에서 탈피해 감시·탐지장비와 화력자산·장애물·병력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 ‘감시-결심-타격’이 동시·통합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시스템을 정착시킨 것이다.

 이러한 NCOE 경계작전 수행체계는 병력 투입을 절감, 전투와 휴식을 균형 있게 보장하는 탄력적 부대운용을 가능케 했다. 이를 통해 부대원 삶의 질과 경계작전 질적 향상이라는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장병들의 전투의지는 활활 타오르는 불꽃처럼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영주(중장) 해병대사령관 겸 서방사령관은 “적이 도발하면 가차없이 응징하라”는 명령하달로 장병 전투감각 제고를 독려했다. 불필요한 행정업무는 과감히 척결해 오로지 전투에만 전념할 수 있는 근무환경도 깊게 뿌리를 내렸다.

 서방사 관계관은 “우리는 조국수호 창끝부대라는 자부심 속에 수세적 방어 개념이 아닌 ‘신속·정확·충분성 원칙’에 입각한 공세적 개념으로 작전 패러다임을 전환,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췄다”며 “만약 적이 도발하면 처절하게 응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 해병대 연평부대 부대 개방 행사 실시

    해병대 연평부대는 지난 3~5일 아들과 함께하는 2박 3일 부대 개방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행사에는 부대 공식 인터넷 카페 ‘국가대표 연평부대’ 회원 63명이 참가했으며, 연평부대 장병 가족·친구로 구성된 인터넷 카페 회원들은 K9 자주포, 관측소, 편의시설 등을 견학했다. 이어진 지휘관과...
    Date2014.10.14 Views3607
    Read More
  2. 빨간명찰’ 1087명 야전으로…

    새내기 해병 1087명이 ‘소수 정예 강한 해병’ 임무 완수를 위한 첫발을 힘차게 내디뎠다. 해병대 교육훈련단(교육단)은 8일 부대 연병장에서 신병 1188기 수료식을 거행했다. 김진호(준장) 교육단장 주관으로 열린 행사에는 부대 장병, 수료자 가족·친지 등 4000여 명이 참석해 정예 해병의 ...
    Date2014.10.09 Views937
    Read More
  3. 제6회 해병대마라톤대회

    제6회 서울수복기념 해병대마라톤대회 접수는 9월 19일 오후 5시까지 접수가능합니다. http://www.928seoul.com/
    Date2014.09.13 Views2267
    Read More
  4. 해병대1사단, 육체미 경연 - 밝은 병영·전투체력 향상 ‘일석이조’

    육체미 경연대회에 참가한 해병대1사단 장병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병대1사단이 육체미 경연대회로 밝은 병영문화를 조성하고, 전투체력을 끌어올리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사단은 지난 5일 부대 도솔관 강당에서 장병 1000여 명이 참관한 가운데 육체미 경연대회를 개최했...
    Date2014.09.11 Views2700
    Read More
  5. 한가위 연휴 끝… 해병대 대북 경계 만전

    풍요로운 수확의 기쁨 속에 그리웠던 가족들과 오붓한 한때를 보내고 있던 그 순간에도 우리 국군 장병들은 흐트러짐 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했다. 한가위 연휴가 끝난 11일 한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과 1.8㎞ 떨어진 인천 강화군 송해면 해안초소에서 우뚝 선 해병대2사단 장병들이 조국수호를 ...
    Date2014.09.11 Views1391
    Read More
  6. 해병대 보병 소대장 41명 탄생 - 해병대 교육훈련단 ‘상승불패의 전통’ 계승한다

    지난 5일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개최된 해병대 보병 초등군사반 153기 수료식에서 이다경 소위가 최우수상(해군참모총장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 제공 =정지환 상병 ‘상승불패의 전통’을 계승할 해병대 보병 소대장 41명이 탄생했다. 해병대교육훈련단은 지난 5일 해병대 보병 초등군사반 ...
    Date2014.09.11 Views4570
    Read More
  7. 해병대장병들에게 함께 읽고 싶은 책을 기증해 주세요!

    Date2014.09.09 Views2294
    Read More
  8. 6·25 전쟁 64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 안내

    Date2014.09.08 Views2193
    Read More
  9. 해병대2사단 실사격훈련

    해병대 제2사단 0연대는 사태별 / 목록별 일환으로 포 사격훈련을 실시하여 개인별 임무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평소 반복된 훈련으로 개인임무 성과가 높게 측정되었으며 이번 사격은 100% 명중되었습니다. 사진 - 하사 유민상
    Date2014.09.06 Views1854
    Read More
  10. 연평부대 유실지뢰탐지작전

    연평도 해안가에서 해병대 장병들이 유실지뢰탐지작전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연평도 해안가에는 주민들과 관광객들께서 자주 왕래하는 곳이라 정기적으로 작전을 펼쳐 소수정예 강한해병들이 국민의 안전을 위해 오늘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사진 - 중사 조정민
    Date2014.09.06 Views2203
    Read More
  11. 해병대 교육훈련단, 예비전력 정예화 동원지원단 창설

    황우현(오른쪽)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관이 해병대 동원지원단 창설식에서 이상화 동원지원단장에게 부대기를 수여하고 있다. 사진 제공=이봉형 하사 전쟁 지속 능력 유지에 핵심 역할을 수행할 해병대 동원지원단이 창설됐다. 해병대 교육훈련단은 1일 부대 안보교육관에서 국가방위 예비전력...
    Date2014.09.06 Views1555
    Read More
  12. ㅇ 제351기 부사관후보생(남) 모집공고

    ㅇ 제351기 부사관후보생(남) 모집공고문입니다. ㅇ 모집계열 : 보병 등 11개 계열 000명 ㅇ 모집일정 : 접수(8.1. ~ 9.15.) - 면접/체력(9.16.~9.30.) - 신체검사(10월중) - 최종발표(11.7.) ※ 입영 / 임관 : 11. 18. / 15. 1. 30. ㅇ 기타 세부내용은 첨부파일을 참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Date2014.08.23 Views1326
    Read More
  13. 해병대6여단, 전적지·안보현장 답사 프로그램 가동

    선배 전우들 자취 따라 철통 같은 정신무장 전적지 답사 프로그램에 참여한 해병대6여단 장병들이 6·25전사자 추모비에 새겨진 글을 읽고 있다. 사진 제공=김호세아 중위 해병대6여단이 특별한 정신교육 프로그램으로 장병들의 항재전장의식을 극대화하고 있다. 부대는 매주 수요일 백령도 내...
    Date2014.08.22 Views1304
    Read More
  14. 이영주 해병대사령관, 서북도서 작전대비태세 점검

    “서북도서, 적 도발하면 현장에서 무자비하게 응징” 20일 백령도를 방문한 이영주(오른쪽 둘째) 해병대사령관이 6여단 방공진지에서 현장지휘관과 전술토의를 하고 있다. 이 사령관은 탄력적이고 공세적인 경계작전으로 적 도발을 응징하라고 강조했다. 사진 제공=문찬호 중사 이영주(중장) ...
    Date2014.08.22 Views2040
    Read More
  15. 해병대, 적에게는 공포를…국민에게는 믿음을…

    ▲ 해병대2사단 수색대대원이 12일 오후 인천 강화군 상륙기습침투 훈련장 해상에서 별도의 장비 없이 헬기에서 뛰어내리는 헬로 캐스트 훈련을 하고 있다. 수색대대는 3주에 걸친 고강도 해상침투 종합훈련으로 폭염보다 더 뜨거운 전투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강화=이헌구 기자 ▲ 해병대2사단...
    Date2014.08.15 Views1420
    Read More
  16. 해병대 훈련교관(DI) 양성 교육훈련 열기

    해병대 훈련교관 63차 교육생들이 총검술 훈련을 하고 있다. ‘DI’로 불리는 훈련교관은 해병대 신병부터 부사관·장교까지 전 계층을 양성·훈육하는 교관이다. 사진 제공=이봉형 하사 일명 ‘DI’로 불리는 해병대 훈련교관(DI : Drill Instructor) 양성 교육훈련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열기를 ...
    Date2014.07.22 Views15692
    Read More
  17.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 도솔관서 6·25전사자 발굴 유해 영결식 거행

    황우현(소장) 포특사령관이 부대 도솔관에서 열린 6·25 전사자 유해 영결식에서 순국선열들의 넋을 기리는 분향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장윤석 상병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포특사)는 16일 부대 도솔관에서 유해발굴사업을 통해 수습한 6·25 전사자 부분 유해 29구에 대한 영결식을 엄숙히 ...
    Date2014.07.22 Views1661
    Read More
  18. 해병대6여단, 피서객 안전한 여름 나기 ‘총력’ 해수욕장 지뢰 탐색·정화 활동

    해병대6여단 장병들이 지난 11일 해수욕장 인근 해안에서 지뢰탐색작전을 벌이고 있다. 부대제공 해병대6여단이 지역 해수욕장 개장에 발맞춰 주민·피서객들의 안전한 여름 나기에 총력전을 펼쳤다. 부대는 지역 주민과 피서객들의 안전을 위해 지난 7~11일 해수욕장 지뢰 탐색과 해안정화 활...
    Date2014.07.22 Views1678
    Read More
  19. 해병대 교육훈련단 공수교육대- 공수기본교육 200차 110명 수료 45년 만에 공정대원 3만 명 배출

    해병대 교육훈련단 공수교육대 교육생들이 기구를 이용한 강하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정지환 상병 해병대 교육훈련단 공수교육대가 공정대원 3만 명을 배출했다. 교육훈련단 관계관은 17일 “공수교육대는 지난 13일 공수기본교육 200차 110명에 대한 수료식을 거행했다”며 “공수교육을 ...
    Date2014.06.17 Views3291
    Read More
  20. 해병대1사단 상장대대, 전시 가정 야외전술훈련

    해병대1사단 상장대대 KAAV들이 야외전술훈련에서 가상의 적 해안을 향해 돌진하고 있다. 부대제공 해병대1사단 상륙장갑차대대(상장대대)가 강도 높은 전술훈련으로 임무수행 능력을 극대화했다. 상장대대는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경북 포항시 수성종합사격장과 도구해안 일대에서 전개...
    Date2014.06.13 Views2320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 145 Next
/ 145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