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2사단 상륙장갑차대대 3단계 종합전술훈련

by 운영자 posted Jun 1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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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_NP_20140609_00821618.jpg 해병대2사단 상장대대 KAAV 제대가 석모수로에서 해상기동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양승호 중사

 

  해병대2사단 상륙장갑차대대(상장대대)가 강도 높은 훈련을 성공적으로 종료, 부대 임무수행 능력을 수직 상승시켰다.

상장대대는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3일까지 경기 김포와 인천 강화도 작전지역 일대에서 종합전술훈련을 전개했다.

기계화부대 임무완수 자신감 배양에 중점을 둔 훈련에는 장병 150여 명과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를 포함한 편제장비를 투입했다.

훈련은 출전태세 점검, 육상·해상기동, 편제화기 사격 등 3단계로 진행했다. KAAV 주야간 사격에는 실탄 1만6000여 발을 지급, 편제화기 운용능력을 향상시켰다.

특히 석모수로 및 강화도 일대에서 펼쳐진 중대급 함안이동(상륙군이 돌격 함선으로부터 지정된 상륙지역에 부대와 장비를 적시 전개하는 작전) 훈련과 육상 전술기동 훈련은 상륙작전 수행능력을 행동화하는 밑거름이 됐다.

상장대대는 또 전장에서 실제 발생 가능한 상황을 상정하고 지휘관 명령하달과 제파별 지휘·통제 능력을 반복 숙달, 중·소대장의 전투지휘 능력을 제고하는 성과를 거뒀다.

훈련을 진두지휘한 정창섭(중령) 상장대대장은 “장병들은 실전적 훈련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임무를 100% 완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끌어올렸다”며 “이를 바탕으로 적 도발에 즉각 대응하는 출전태세를 완벽히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