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1사단 상장대대 KAAV들이 야외전술훈련에서 가상의 적 해안을 향해 돌진하고 있다. 부대제공 |
상장대대는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경북 포항시 수성종합사격장과 도구해안 일대에서 전개한 야외전술훈련(FTX)을 성공적으로 종료했다.
훈련에는 대대장을 포함한 장병 300여 명과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60여 대를 투입했다. 훈련은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출전대비태세를 확립하고 대적 필승의지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훈련은 지난달 25일 출전태세 점검으로 막이 올랐다. 이어 전시 상황을 가정한 육상 전술기동과 주야간 사격 연습 및 평가를 숨돌릴 틈 없이 벌였다.
특히 KAAV에 탑재한 K-4 고속유탄발사기와 K-6 중기관총 등 다목적 복합화기 주간 전술기동사격, 야간 사격 등으로 화력지원 능력을 대폭 끌어올렸다.
지난달 29·30일 도구해안에서는 상륙군이 돌격 함선으로부터 지정된 상륙지역에 부대와 장비를 적시 전개하는 주야간 함안이동 훈련이 펼쳐졌다. 대대는 적 해안 상륙을 가정해 이동로, 대형 유지 요령을 숙달했다. 또 장비고장 상황을 부여해 위기대처 능력도 제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