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보병 소대장 41명 탄생 - 해병대 교육훈련단 ‘상승불패의 전통’ 계승한다

by 운영자 posted Sep 1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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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보병소대장.jpg 지난 5일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개최된 해병대 보병 초등군사반 153기 수료식에서 이다경 소위가 최우수상(해군참모총장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 제공 =정지환 상병

 

 ‘상승불패의 전통’을 계승할 해병대 보병 소대장 41명이 탄생했다. 

해병대교육훈련단은 지난 5일 해병대 보병 초등군사반 153기 수료식을 부대 내 신현준관에서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는 초등 군사반 교육을 전담한 상륙전교육대대장(중령 경두호)을 비롯한 부대 주요 지휘관ㆍ참모, 교관 등이 참석해 해병대 보병 소대장으로 첫발을 내딛는 수료생들을 격려했다. 

 초등군사반 153기 41명(여군 4명)은 지난 6월 입교한 이래 실전 같은 14주간의 교육훈련으로 소대 전투지휘 및 교관화 능력, 부대관리 능력을 배양하고, 중대급 이하 편제화기 장비 운용 능력을 숙달했다. 특히 지휘자치근무제를 통해 대대급 참모 역할을 이해하고, 단순 이론식 강의가 아닌 ‘러닝& 티칭’ 기법을 적용한 실습 및 행동화 숙달 위주의 교육훈련으로 보병 소대장으로서의 능력을 구비했다.

 또한 교육과정 중 해병대 정신과 전투사 이론교육을 비롯해 6ㆍ25전쟁 당시 유엔군 최초의 반격작전이자 중대 전원이 1계급 특진의 영광을 얻은 진동리지구 전투, ‘귀신 잡는 해병’의 영예를 얻은 통영상륙작전의 현장을 직접 답사했다.

 수료식에서 해군참모총장상을 수상한 이다경 소위는 “초등군사반 교육을 바탕으로 지ㆍ덕ㆍ체를 고루 갖춘 가장 강하고 멋진 해병대 보병 소대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수료생 41명은 해병대 특성화 훈련인 상륙전 초등군사반 교육을 마친 후 오는 10월 초 서북도서를 비롯한 실무부대로 배치돼 보병 소대장의 임무를 수행한다.  <국방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