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차 강하조장 교육생들이 경북 포항시 조사리 강하훈련장에서 강하기구를 이용한 전술자격강하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정지환 상병 |
해병대 교육훈련단(교육단)이 강도 높은 교육으로 정예 공정요원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교육단은 지난 6일부터 24일까지 공수교육대에서 제42차 강하조장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에는 해병대 각급 부대에서 공수교관 임무를 수행할 부사관 17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강하 진행 절차 및 지휘통제 능력 함양, 상황별 안전 수칙 숙달에 중점을 두고 진행 중이다. 특히 60개 항목의 체크리스트를 엄격히 적용, 공수교관 자격 여부를 면밀히 검증하고 있다. 또 112시간의 교육과정 중 72시간을 실습에 할애해 실전감각 습득을 독려하고 있다.
교육생들은 현재 강하조장 임무 숙지, 안전수칙 및 사고사례 교육, 지상 실습 교육 등을 이수했다. 더불어 회전익(UH-1H, CH-47), 고정익(CN-235M), 강하기구 등 다양한 항공자산을 이용한 전술자격강하로 전문지식과 경험을 축적했다.
정현욱(소령) 공수교육대장은 “정예 공정요원 양성은 입체적 상륙작전 수행을 위한 필수조건”이라며 “부대는 최고도의 임무수행 능력을 갖춘 공수교관 배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생들은 24일 교육을 수료한 후 자대로 복귀해 공수교관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