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2사단 장병들이 근접항공지원 임무수행 능력 평가에서 긴급 화력지원 요청 절차를 수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지원 상병 |
해병대사령부는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7일까지 예하 전투부대를 대상으로 근접항공지원(CAS : Close Air Support Operation) 임무수행 능력을 평가했다.
적 지역에 아군 전투력을 투사하는 상륙작전 때 아군을 위협하는 적 핵심 표적 무력화는 반드시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적시적이고 효과적인 공중·해상 화력지원이 핵심이다. 그러므로 상륙지역에서 항공기를 유도하고, 타격을 요청하는 임무수행 능력이 작전 성패를 좌우한다.
상륙작전을 주 임무로 수행하는 해병대는 이에 따라 CAS 요원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평가를 진행했다.
CAS 평가에는 전투 현장에서 표적을 확인하고, 항공기 화력지원을 요청하는 모든 장병이 참여해 이론·실기 능력을 철저히 검증받았다.
해병대는 또 예하부대 화력관계관을 대상으로 화력 세미나를 병행해 성과를 극대화했다. 세미나에서는 해병대 항공통제기구 운용 소개, 상륙작전 때 사용 가능한 연합·합동 화력의 중요성 및 효과적인 운용방안 토의, 의견교환 등으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해병대1사단 범성혁 중위는 “적시·적절한 근접항공지원이 전우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실감했다”며 “근접항공지원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방일보 윤병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