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진행된 휴대용 대공유도무기 실사격훈련에서 미스트랄이 불을 뿜으며 날아가고 있다. 사진 제공=김준성 중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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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2사단 방공중대는 지난 6일 충남 태안군 소재 국방과학연구소 안흥사격장에서 휴대용 대공유도무기 실사격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대공 실사격 절차 숙달과 운용 요원들의 초동조치 능력, 자신감 배양을 목적으로 계획됐다.
부대는 임무에 부합하는 실전적 행동을 숙달하기 위해 적 전투기를 가장한 무인 표적기를 이용했으며 운용 요원들은 표적기 탐지 및 추적, 사격까지의 과정을 일사불란하게 진행했다. 지휘체계를 준수하면서 휴대용 대공미사일 신궁과 미스트랄을 각각 3발씩 발사했고 4~5㎞ 상공의 무인 표적기들은 초탄에 격추됐다.
방공중대장 공원배 소령은 “실제 표적기를 이륙시켜 진행한 이번 훈련은 적 도발 시 식별에서 격추까지의 과정 중 부족한 점을 찾아내 보완하고 부대 전투력을 검증하는 기회가 됐다”며 “적의 도발에 언제나 신속·정확·충분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