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해병대 연평부대를 방문한 이영주(맨 오른쪽) 사령관이 혹한 속에서도 경계근무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하는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 제공=이호형 상병 |
이영주(중장) 해병대사령관이 서북도서 최전방을 찾아 동계 작전대비태세 확립을 강조했다.
이 사령관은 지난 5일 연평부대를 방문,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혹한 속에서 경계근무에 최선을 다하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 사령관은 연평부대원과의 간담회에서 “서북도서 장병들은 혹한과 적을 동시에 상대해야 하지만 지금 당장 싸워도 장비·물자·시설을 즉각 가동할 수 있는 전투준비태세를 완벽히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사령관은 또 “해병대 장병이라면 육체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전투체력을 부단히 단련해야 한다”며 “더불어 휴식이 조화를 이룬 부대관리로 전투력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사령관은 지난달 전개한 해상사격훈련 당시 원거리 가상 표적을 정밀 타격한 간부들의 임무수행 능력을 격려하고, 화력대비태세 수준을 세심히 점검했다.
이 사령관은 이 자리에서 “완벽한 준비만이 승리를 보장한다”며 “항재전장·일전불사 각오로 적 도발을 불허하고, 도발 땐 주저함 없이 응징해야 한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