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 금장’ 쌍끌이...해병대 51대대 3중대 김광혁 소위·안지훈 중사

by 운영자 posted Jan 13, 201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헌혈금장.jpg


해병대 간부들이 지속적인 헌혈로 온정을 나누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해병대 51대대 3중대에서 근무 중인 김광혁(24·사진 오른쪽) 소위와 안지훈(27) 중사가 그 주인공.

 이들 간부는 12일 현재까지 헌혈을 각 94회, 59회 실시해 헌혈 금장까지 받은 헌혈 베테랑이다.

 헌혈 금장이란 대한적십자사 주관 헌혈을 50회 이상 한 국민에게만 주는 헌혈 유공장으로 2014년 기준 대한민국 인구 4900만여 명 중 0.4%가량인 23만여 명만이 헌혈 금장을 갖고 있다.

 그런 가운데 한 중대에서 소대장-부소대장으로 나란히 근무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사단 내 최다 헌혈자인 김 소위는 “고교 시절 친구들과 우연히 헌혈을 한 이후, 기회가 될 때마다 헌혈을 해 어느덧 100회에 임박할 정도로 횟수가 쌓였다”며 “오늘의 작은 찡그림이 내일의 미소가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헌혈뿐만 아니라 주어진 임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0년 해병대에 입대한 이후 헌혈을 시작한 안 중사는 지난 5년간 매달 1회 이상 헌혈을 했다.

 안 중사는 “헌혈은 누구나 할 수 있고, 누구에게나 베풀 수 있는 사랑의 실천 방법이기에 혈액 부족으로 위험한 상황에 처한 많은 분을 위해 군 장병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가 헌혈 운동에 적극 동참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부대에는 6명의 헌혈 금장 수상자가 있다. <국방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