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1사단 23대대와 육군항작사 605항공대대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포항에서 공중강습작전 능력 배양을 위한 대대급 전술훈련을 했다. 사진 제공=양승호 중사 |
“실전적 공중강습 자신감 키웠다.”
해병대1사단 23대대와 육군항작사 605항공대대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포항에서 공중강습작전과 합동작전 능력 배양을 위한 대대급 전술훈련 및 헬기 기동 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공중강습에 이은 내륙침투작전 수행능력을 배양하는 데 중점을 두고 열렸으며, 3월에 계획된 대규모 연합상륙훈련과 연계한 과제도 숙달했다. 해병대 장병 400여 명과 육군항작사 UH-60 헬기 10대와 AH-1S 헬기 2대가 지원됐다.
첫째 날인 11일 부대 이동 명령 하달을 시작으로 지휘 및 참모활동과 중대 독단훈련, 집결지 점령을 시행하고 12일 육군항작사 605대대의 헬기 지원을 받아 주둔지에서 UH-60 헬기에 탑승한 해병들은 AH-1S의 엄호를 받으며 포항 북구 조사리 일대로 공중강습훈련을 했다. 이어 1박2일 간 60㎞ 완전무장 전술행군을 하며 탐색격멸작전과 이동차단작전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에 참여한 항작사 605항공대대장 정무송 중령은 “3월 대규모 연합상륙훈련 임무를 부여받은 대대는 이번 혹한기 훈련에서 해병대1사단의 협조로 합동상륙작전을 펼치며 공중돌격 임무를 수행했다”며 “실전적 임무수행 능력을 배양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훈련을 지휘한 해병대 23대대장 김영수 중령은 “합동작전이 복잡하기 때문에 평소 준비할 필요가 있으며, 그만큼 교육훈련이 중요하다”며 “육군항작사와의 이번 합동훈련으로 신속 대응부대로서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