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격훈련 전문교관 양성 교육에 참가한 해병대1사단 33대대 부사관이 레펠 훈련을 하고 있다.
|
해병대1사단 33대대가 전문 유격교관 양성을 위해 전투화 끈을 질끈 동여맸다.
대대는 지난달 23일 시작해 이달 6일까지 부사관 20여 명을 대상으로 유격교관화 교육을 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산악전사’를 육성하는 교관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유격교관 임무수행 능력 완비에 중점을 둔 훈련은 2단계로 진행한다. 1주차에는 장비 사용법과 기초·헬기레펠을 숙달했다. 2주차에는 암벽레펠, 도하훈련, 교수법 등을 체득하고 있다.
교육 참가자들은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교관 능력을 평가하고, 상호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유격교관으로서의 자질을 끌어올린다.
대대는 산악구조사 자격증 취득자, 육군특수전사령부 산악교육 수료자 등 산악전문가 13명으로 훈련교관을 편성,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신상용(중령) 33대대장은 “이번 교육은 유격교관들의 능력을 진단·평가하고,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정신력을 겸비한 산악전사를 육성하는 전문 교관으로 성장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국방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