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교육단 병영체험 훈련에 참가한 학군 협정대학 군사학과 학생이 모형탑 강하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두연 중사(진) |
해병대 학군 협정대학 군사학과 학생들이 정예 부사관을 꿈꾸며 강도 높은 병영체험 훈련을 전개하고 있다.
해병대 교육단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8개 대학 군사학과 399명을 대상으로 병영체험을 지원하고 있다. 병영체험은 기초체력과 극기심 배양, 확고한 국가·안보관 함양에 중점을 두고 부대 주요 훈련장에서 펼쳐지고 있다.
입소식을 시작으로 학생들은 안보교육에 이어 소형 고무보트(IBS) 운용술,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탑승훈련, 공수기초훈련, 유격기초훈련 등을 숨 돌릴 틈 없이 체험하고 있다.
교육단은 특히 학생들을 3개 교육제대로 나눠 순환식으로 훈련을 벌이고 있으며, 각 제대에 전담 훈련교관을 배치하는 등 성과 극대화에 심혈을 기울였다.
경남정보대학교 군사학과 정선경 씨는 “글로 배운 것을 몸으로 체험하며 ‘백문이불여일견’이라는 말을 실감했다”며 “비록 몸은 힘들지만 하나라도 더 배우고 익히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3소대장 직책을 맡은 남철민 중사는 “교육생들의 눈빛에서 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봤다”며 “선배 부사관으로서 내가 배운 지식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할 것”이라고 말했다.<국방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