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1사단, 유해 발굴 체험 지원

by 운영자 posted Apr 2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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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1사단 유해발굴 현장을 찾은 영덕여중 학생들이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는 묵념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남시우 병장


 

 해병대1사단이 미래 안보 주역이 될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안보관과 건전한 국가관을 심어줬다.

 사단은 지난 24일 영덕여자중학교 학생 150여 명의 6·25전사자 유해발굴작전 현장체험을 지원했다.

 이날 체험활동은 경북 영덕군 강구면 금호리 일대에서 펼쳐졌다. 해병대 버스를 이용해 유해발굴 현장에 도착한 학생들은 현황 소개, 안보교육을 받았다. 이어 장병들의 도움 속에 유해발굴 체험을 진행했다.

 금호리 고불봉 일대는 6·25전쟁 당시 국군3사단 22·23연대가 북한군 5사단과 30일 동안 치열한 전투를 치른 격전지다.

 사단은 지난달 8일 개토식을 한 이후 현재까지 이 일대에서 완전 유해 4구, 부분 유해 12구, 유품 900여 점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사단 관계관은 “세월이 흐를수록 6·25전쟁이 잊혀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대한민국의 안보역군이 될 청소년들이 직접 보고, 생각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안보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국방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