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해병대 헌병대원들이 14일 KMEP 일환으로 열린 도시지역 건물 확보 훈련에서 내부 진입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 제공=양승호 중사 |
한미 해병대 헌병대원들이 2주에 걸친 전술 교류·습득으로 전시작전 수행 능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해병대1사단 헌병대는 지난 11일부터 미 제3해병기동군(Ⅲ-MEF: 3rd Marine Expeditionary Force) 예하 헌병대와 ‘미 해병대 한국 내 훈련 프로그램(KMEP: Korea Marine Exercise Program)’을 전개하고 있다. 오는 22일까지 경북 포항시 일대에서 펼쳐지는 훈련에는 양국 해병대 헌병대원 240여 명이 참가해 연합작전 수행 능력 배양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훈련은 이라크 파병 등을 통해 실전 경험을 축적한 미 해병대 헌병대의 작전수행 기술을 공유하고, 상호 전술을 교류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한미 해병대 헌병대원들은 개인·소부대 도시지역 이동 및 전투기술 숙달, 전시 수사 기법, 포로·민간인 억류자 관리 능력, 요인 경호, 첩보수집, 불순분자 색출·처리 훈련을 숨 돌릴 틈 없이 진행하고 있다. 또 개인·공용화기 실사격, 유격훈련 등으로 팀워크와 장비 운용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국방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