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교육단 본부대대가 마련한 가족초청 체육대회 겸 부대개방 행사에 참가한 대대 장병 가족과 친구들이 상승관에서 열띤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 제공=김두연 중사(진) |
해병대교육단 본부대대는 지난 16일 부대 내 체육관(상승관)에서 가족 초청 체육대회 겸 부대개방 행사를 열었다.
장병 가족들과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병영문화 혁신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장병 가족 100여 명이 초청돼 부대 생활환경을 둘러보고 궁금증을 풀었다.
행사는 대대장 인사말을 시작으로 기념사진 촬영, 병영생활관 견학, 농구 및 족구 준결승전·결승전, 번외경기, OX퀴즈, 시상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계획된 일정을 모두 마친 뒤에는 체육대회 포상자와 사전 면회외박 신청자를 대상으로 하루 동안 가족들과 부대 밖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배려했다.
해병495기로 전역한 본부대대 정상현 이병(21ㆍ해병1194기)의 아버지 정호영(51) 씨는 “아버지를 따라 해병대에 입대한다던 아들이 걱정됐는데, 좋은 분위기와 환경 속에서 생활하는 것을 보니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