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연평부대 정비중대 조원준 상병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자동차 페인팅 직종 출전

by 운영자 posted Jun 0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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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해병대 연평부대 조원준 상병이 전우들의 응원과 격려를 받고 있다.부대 제공


 귀신 잡는 해병이 국제기능올림픽대회(이하 기능올림픽) 금메달 사냥을 위해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해병대 연평부대 정비중대에서 사격기재 정비병으로 근무하는 조원준 상병이 그 주인공. 그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제43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지난 4일 국가대표 합숙훈련에 들어갔다.

 조 상병은 기능올림픽 자동차 페인팅 직종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그는 현재 한국산업인력공단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에서 실력을 담금질하고 있다. 조 상병은 8월 7일 출국하며, 12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기능올림픽에 출전할 예정이다.

 조 상병은 자동차 전문학교인 서울 신진자동차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고등학생 신분으로 제48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자동차 페인팅 분야에서 탁월한 재능을 인정받고 있다.

 그는 자신의 한계를 시험해 보겠다는 일념으로 해병대에 자원했다. 서해 최접적 지역에 근무하면서도 성실히 임무를 수행해 간부와 전우들의 칭찬이 자자하다.

또 틈틈이 부대 사이버지식정보방과 도서관을 활용해 기술을 구상하고, 자동차 페인팅 기법을 연구하는 등 자기계발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그러던 지난 5월 기능올림픽 국가대표로 선발됐다는 꿈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조 상병은 “꿈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했더니 그 꿈이 현실이 됐다”며 “해병대와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자부심으로 반드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국방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