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2사단 일발필중 도발하면 즉시 응징...종합전술훈련

by 운영자 posted Jun 1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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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2사단 포1대대 K-55 자주포가 가상의 적 도발 원점을 향해 포탄을 발사하고 있다. 사진 제공=황승호 중사


 해병대2사단 포1대대가 실전적인 종합전술훈련으로 일발필중의 사격술을 배양했다.

 대대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경기 파주시 무건리사격장에서 북한의 국지도발과 전면전 상황을 가정한 포탄사격훈련을 했다.

 훈련에는 대대장을 포함한 장병 300명과 K-55 자주포 등 편제장비 20여 대가 투입됐다. 현행 작전계획을 반영한 훈련은 도발 예상표적 대응 사격, 발진지점 제압사격, 강상 격멸사격 등으로 구성됐다.

 대대는 180여 발의 포탄을 발사해 가상의 적 도발 원점을 무력화했다. 특히 훈련군기를 엄정히 유지하고, 철저한 사고예방 활동으로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훈련을 마쳤다.

 박기훈(소령) 작전장교는 “대대원들은 강도 높은 훈련으로 언제, 어디에서 싸워도 반드시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확보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적이 도발하면 즉시 응징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