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해병대 장병들이 1일 해병대1사단 전투연병장에서 휴대용 위성단말기를 이용해 지휘소와 교신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이주영 일병 |
한미 해병대원들이 실전적인 훈련으로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해병대1사단 정보통신대대는 지난달 22일부터 경북 포항시 일대 훈련장에서 미 해병3사단 제7통신대대와 연합 통신훈련을 전개하고 있다.
오는 6일까지 진행하는 훈련은 ‘미 해병대 한국 내 훈련 프로그램(KMEP: Korea Marine Exercise Program)’의 일환으로 열리고 있다. 훈련에는 한미 해병대 장병 200여 명과 위성차량 16대, 전투무선망 등의 통신장비가 투입됐다.
훈련은 한미 해병대 전술 교류·습득에 중점을 두고 진행 중이다. 장병들은 산악지형 극복을 위한 유격훈련과 시가지전투를 완벽히 소화한 후 본격적인 통신망 구성 훈련에 돌입했다. 한미 해병대는 각기 다른 장소에 지휘소통신망을 설치하고 통신장비 및 화상회의체계 연동, 연합통신망 구성 훈련 등을 벌였다. 더불어 통신병을 상호 교환·운용하고, 장비실습을 병행해 성과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