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해병대사령관이 1일 초임장교들에게 소대장의 길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사진 제공=최병우 상사 |
해병대 초임장교들이 의미 있는 교육으로 공감·소통의 리더십을 배양했다.
해병대사령부는 1일 해병대 임관장교 소집교육을 성공적으로 종료했다. 지난달 30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진행한 교육에는 포항·김포·강화·연평도·백령도 등에 배치돼 소대장 임무를 수행하는 초임장교 117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해병대 주요 전적지 답사, 선배 장교와 대화의 시간, 해병대사령관 특별강연 등으로 구성됐다.
초임장교들은 도솔산지구전투와 인천상륙작전이 펼쳐진 녹색해안, 장단·사천강지구 전투 현장을 둘러보며 선배들이 발휘했던 투혼을 간접 체험했다.
또 해병대 현황·작전계획, 역할·임무, 핵심 가치, 전사 속 리더십 교육에 이어 선배 장교와 허심탄회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를 통해 장교로서 갖춰야 할 리더십과 소양을 각인했다.
이상훈(중장) 해병대사령관은 “해병대는 가장 위험한 곳에서, 가장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며, 그 창끝에 선 여러분이 승패의 열쇠를 쥐고 있다”며 “여러분의 열정·헌신·의지에 따라 해병이 변하고, 해병대가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