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해병대1사단이 마련한 부대초청행사에서 해병대원들이 6·25 참전용사들을 등에 업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
해병대1사단은 28일 6·25 참전용사와 포항지역 안보단체회장단을 대상으로 부대초청행사를 했다.
부대는 광복·분단 70년을 맞아 참전용사들을 예우하고 지역 안보단체와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100여 명의 6·25 참전용사와 포항시 호국·보훈·안보연합회장단 13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에서는 포항 도구해안에서 해병대를 대표하는 KAAV(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 돌격 시범과 장비 소개에 이어 수색대대의 무적도 시범을 선보였다.
6·25 참전용사이자 해병대 1기인 이봉식(84) 옹은 “우리를 잊지 않고 반갑게 맞이해줘서 감사하다”며 “오랜만에 찾은 해병대에서 든든한 후배들을 보니 안심이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창룡(소장) 사단장은 “위기 상황에서 대한민국을 구한 참전용사분들께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며 “여러분의 용기와 희생을 기억하며 지역과 국가안보를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방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