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교육단, 상장승무병 조종술 훈련

by 운영자 posted Aug 1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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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해병대교육단에서 열린 271차 상장승무병 교육에서 완수신호를 받은 KAAV가 전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정상현 일병


 

 “육상에서 바다로, 바다에서 육상으로, 돌격 앞으로!”

 해병대교육단은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교육단 상장교육대에서 실전적인 상륙장갑차(KAAV: Korean Assault Amphibious Vehicle) 조종술 훈련을 진행했다.

 상장승무병 271차 교육생 30명은 시뮬레이터 교육, 육상 조종술, 해상 조종술 등 3단계에 걸쳐 훈련에 임했다.

 교육생들은 먼저 시뮬레이터 교육으로 모의 조종을 충분히 체험하고 육·해상 조종을 통해 실전에서 즉각 활용 가능한 조종 능력을 배양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비정상적인 환경과 돌발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전술적인 상황을 가정하고 장비고장, 장애물 포착 등 극한의 조건에서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위기조치 훈련을 반복·숙달했다.

 부대는 안전한 훈련 진행을 위해 위험예지판단표에 따른 예지 훈련을 시행하고, 현장에 의무요원과 구급차를 배치하는 등 전력을 기울였다.

 훈련에 참가한 오종문 이병은 “처음에는 상륙장갑차 조종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지만, 훈련을 통해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싸우면 반드시 승리하는 상륙장갑차 조종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종술 교관 이철영 상사는 “무더위 속에서도 온 힘을 다해준 교육생들에게 감사한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즉각 전투에 투입할 수 있는 정예 상륙장갑차 조종수를 양성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오는 13일 수료하는 상장승무병 271차 교육생은 해병대 전후방 각급 부대로 배치돼 상륙장갑차 조종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상장승무병 교육은 실무부대에서 즉각 활용할 수 있는 상륙장갑차 조종수 육성을 목표로 4주 동안 시행되는 전군 유일의 해병대 특성화 보수교육 중 하나다. <국방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