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사령부는 13일 영·유아를 둔 간부들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직장어린이집 ‘해병대 덕산어린이집’을 개원했다.
1~5세 영·유아 37명이 다니게 될 덕산어린이집은 영·유아 보육법과 군 어린이집 관리·운영 훈령에 따라 2014년 9월 착공해 13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됐다.
이날 개원식에는 이상훈(중장) 해병대사령관과 채인석 화성시장, 국방시설본부 경기남부시설단 관계자, 학부모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해병대사령부에는 1~5세 영·유아 자녀를 둔 간부 50여 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들은 부대에 출근한 후 자녀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위탁시설이 절실했다.
이번 직장어린이집 개원으로 사령부에 근무하는 간부 및 군무원들은 본인이 근무하는 장소 인근에서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게 돼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해병대는 덕산어린이집 외에도 1사단(시립오천어린이집)과 2사단(푸른미르어린이집) 등 2곳의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7년까지 6여단과 2사단 지역에 2곳을 추가 설치하는 등 군 보육환경 개선에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