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하조장교육중 모협탑훈련을 하고 있는 교육생들(사진은 지난 제40차 강하조장교육중 촬영)
해병대교육단은 지난 5일부터 3주간 공수교육대에서 강하조장(Jumpmaster) 교육을 실시했다. 강하조장은 항공기 탑승 전·후 강하장병에 대한 안전검사와 항공기 내에서 강하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조정·통제한다. 공수 기본과정을 이수하고 강하기록이 10회 이상인 장교·부사관이 교육 대상으로 이번 교육에는 11명의 부사관이 입교했다.
교육은 교육생들이 강하조장 임무를 숙지하고 지휘통제 능력 및 기체 내 제반 동작과 행동 절차를 숙달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부대는 교육생들이 강하조장으로서의 자격이 있는지를 엄격하게 평가하기 위해 강도 높은 훈련과 60개 항목의 교육수준 체크리스트를 적용했다. 특히 120시간의 교육과정 중 실습교육을 103시간 이상 실시해 실전감각을 배양했다.
또 교육생들의 전문지식과 경험축적을 위해 회전익(UH-60·CH-47)·고정익(CN-235H) 항공기와 강하기구 등 다양한 항공자산을 이용해 자격강하를 실시했다. 교육생들은 개인별로 12회 이상 전술자격강하를 마치고 23일 수료했다.
정현욱(소령) 공수교육대장은 “해병대의 입체적인 상륙작전 수행을 위한 필수조건 중 하나는 정예 공정요원을 양성하는 것”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강하조장의 자격을 얻은 교육생들이 체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