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현(해병대 소장) 국방전비태세검열실장이 지난 24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평화공원에서 열린 장단사천강지구전투 63주년 전승기념행사에서 이상훈 해병대사령관의 기념사를 대독하고 있다. 장단사천강지구전투는 1952년 3월 17일부터 이듬해 7월 27일 정전협정 체결 때까지 495일간 임진강 북쪽 장단 지역에서 해병대가 미 해병대1사단과 함께 네 차례에 걸친 중공군의 공세에 맞서 서부전선을 방어하면서 수도권을 사수한 전투다. 당시 해병대는 5000여 명에 불과한 병력으로 중공군 4개 사단 4만2000여 명과 맞섰다. 치열한 전투로 아군은 776명이 전사하고 3214명이 부상했다. 사진=노인우 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