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교육단은 최근 부대 내 이학현관에서 올해 후반기 학교교육 성과를 분석하고 해병대 학교교육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해병대 유일의 학교교육기관인 교육단 주관으로 진행된 워크숍에는 교육 현장과 야전 실무부대의 다양한 의견 교류를 위해 교육단 관계자들은 물론 사령부 관계자와 1사단·군수단 등 실무부대 주요 지휘관 및 참모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7주에서 6주로 줄어든 신병교육기간에 따라 교육과목과 교육시간을 최적화하고 생활화과제(24개) 선정, ‘정예해병 평가표’를 통한 평가 기준을 확립하는 등 교육방법, 내용, 체계의 통일성이 강화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 보수교육과정 중 중복되는 과목을 통합·폐지해 교육여건을 개선했고 교육생들에게 개인별 연구 과제를 부여하는 등 학생 주도의 참여형 교육을 추진해 실무부대에서 즉시 임무수행이 가능한 맞춤형 교육이 됐다는 분석도 나왔다.
교육단 관계자는 “교육의 목적은 과거의 가치 전달에 있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새로운 가치 창조에 있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미래 해병대를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해병대 학교교육을 끊임없이 발전시키고 혁신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