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사령부는 17일 연평도 포격도발 5주년을 맞아 조윤길 옹진군수를 비롯한 옹진군 통합방위협의회 위원들을 초청해 지역 주요 기관 간 협조체계 구축과 안보의식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초청된 옹진군 통합방위협의회 위원들은 환영 의장행사 후 해병대 의장대 시범 관람과 해병대 역사관 견학으로 해병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어 해병대사령부 대회의실에서 조윤길 통합방위협의회의장 주관으로 서북도서방어사령부와 인천해역방어사령부 등 군 관계자, 지역 해경·경찰, 해운사, 수협·농협 등 주요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15-3차 옹진군 통합방위협의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내년 옹진군 예비군 육성지원 방안과 군부대·경찰서·소방서 위문 계획, 안보태세 확립 방안,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 방안 등이 논의됐다.
특히 이상훈(중장) 해병대사령관 주관으로 진행된 서북도서 주요현안 토의에서 참석자들은 ▲주민 대피 시 보상 방안 입법화 ▲서북도서 주민이동계획 개선 ▲옹진군 농·수·축산물 급식 확대 방안 ▲서북도서 장학사업 공동 추진 등을 집중 협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