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설 50년 만에 신축 이전한 해병대2사단 의무근무대 개관식이 18일 김포시 월곶면 신축 건물 앞에서 열렸다. 사진=송준영 상사>
해병대2사단 의무근무대가 18일 부대 창설 50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하고 개관식을 했다.
개관식에는 사단장과 해군본부 의무실장을 비롯한 주요 지휘관과 인근 민간병원의 주요 인사들이 참가해 사단 의무근무대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지난 1966년 김포시 통진읍에 치료 및 수용중대로 창설한 의무근무대는 1981년 의무중대, 1988년 의무지원대, 1996년 의무근무대로 승격하며 부상 장병 수용 및 치료 능력을 확대시켜 왔다.
최근 부대시설 낙후로 인해 효과적인 의무지원을 위한 건물 신축 소요가 제기돼 14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김포시 월곶면에 의무근무대가 신축됐다.
지상 3층, 지하 2층, 연면적 7385㎡ 규모로 지어진 의무근무대는 11개의 진료실과 4개의 입원실, 건강검진실을 갖췄고 초음파 진단기와 내시경 등 신형 의무 장비가 설치됐다.
특히 여군·격리 병실을 포함해 병실이 총 4개소로 늘어나는 등 실질적인 환자 수용 능력이 크게 확대됐고 수술실이 신설돼 외과적 응급수술이 가능해졌다.
의무근무대는 향후 CT 장비를 도입해 진단 능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