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1사단 정비대대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부여된 임무를 완수하고 야간정비지원 능력을 완비하기 위한 전술훈련을 했다.
이번 전술훈련은 현존 전력을 중심으로 평시, 위기 시, 개전 초기로 상황을 구분해 제대별 임무를 분석하는 한편 야전 정비수집소 설치, 주·야간 야전정비, 주요 전투장비별 구난·후송 훈련 등을 통해 다양한 전장환경 변화에 대비한 정비능력을 배양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대대는 180여 명의 병력과 K1 구난전차 등 154종 952점의 장비·물자, 야전정비공구 및 수리부속 1700여 품목 1만4000여 점을 동원해 기동 지휘소 및 야전 정비수집소 운용, 전시 지원체계 전환 및 숙달, 주둔지 통합 방호 등의 제대별 전술훈련과, 임무와 연계된 주·야간 정비 훈련을 병행했다.
특히 야간정비능력 숙달을 위해 항공대 장비 피해, 적 미사일 공격에 따른 피해, 해안경계 부대 이동정비 요청 등 다양한 상황을 조성해 훈련을 진행했다.
문성현(중령) 대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어떤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주어진 임무를 100% 완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지속적인 임무 위주의 실전적 교육훈련과 전술훈련을 통해 완벽한 작전 승리에 기여하겠다”고 훈련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