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교육단은 최근 교육단 내 이학현관에서 해병대 특유의 강한 교육훈련으로 정예해병을 육성하기 위한 해병대 학교교육 발전회의를 개최했다.
이틀간 진행된 이번 회의에는 해병대 각급부대 지휘관 및 참모, 교육관계관과 훈련교관, 학군단 관계관 등 200여 명이 참석, 교육현장과 야전 실무부대의 다양한 의견을 교류했다.
회의는 ‘창의적 교수법’을 주제로 한 초빙강연을 시작으로 타군 위탁교육 연락반에 대한 소집교육과 성과분석, 해병대 학교교육 혁신 방안 토의, 훈련교관의 역할에 대한 분임토론 및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참가자들은 해병대 유일의 학교교육기관인 해병대교육단이 강인한 교육훈련을 책임져야 한다는 의견에 크게 공감했다.
또 현장에서 즉각 활용 가능한 인재를 희망하는 실무부대의 요구를 적극 수용해 교육훈련 시간 및 핵심과목 등 교육체계 전반에 걸쳐 심층적인 토론을 했다.
정창섭(중령) 해병대교육단 교무처장은 “이번 회의는 해병대 본연의 강인한 모습을 복원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면서 “회의에서 도출된 다양한 의견과 제안들을 상급 및 실무부대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학교교육 전반에 적용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