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2사단 8연대는 15일 김포시 하성119센터와 함께 화재 발생 대비 대피훈련 및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겨울철 건조기를 맞아 화재에 신속히 대처하는 능력을 배양하고 군부대 숙영지 특성에 맞는 처리 절차를 숙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 성과 극대화를 위해 지역 소방서와 합동으로 진행된 훈련은 펌프차·구급차 등 장비가 동원돼 실전처럼 강도 높게 진행됐다.
훈련은 CPR 교육, 소화기 사용법 교육, 화재 대피 훈련, 안전지출파기 훈련, 화재진압 훈련 순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특히 화재 대피 훈련에는 연대 장병 전원이 참가해 젖은 손수건으로 얼굴을 가리고 자세를 낮춰 일사불란하게 건물을 이탈하는 절차를 반복 숙달했다.
또 대피와 함께 부대 비밀자료와 장비들을 신속하게 반출, 분류작업 후 파기·소각하는 절차도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역량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