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병대교육단 훈련교관반 교육과정에 참가 중인 교육생들이 정예 교관을 목표로 각개전투 훈련에 임하고 있다. 사진=김민지 중사
해병대교육단이 지난 12월 14일부터 오는 22일까지 6주간 예비 훈련교관 22명을 대상으로 훈련교관반 65차 교육을 진행 중이다.
해병대 훈련교관은 예비 해병들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대상. 신병부터 부사관, 장교에 이르기까지 해병대에 입대한 예비 해병들에게 군사지식과 전투기술을 전수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기에 교관 양성교육은 전문지식과 경험, 체력과 인내심 배양 등 강도 높은 교육훈련으로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유격·공수·상륙기습훈련 등 해병대 특성화 훈련을 포함해 각개전투, 참호 및 격투봉 훈련 등 총 12개 과목에 대한 이론 및 실습, 평가로 구성돼 있다.
또한, 강인한 전투 체력과 정신력 등 훈련교관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자질을 함양하기 위해 전투 체력 전 종목 '특급'을 목표로 1일 2회 이상 체력 단련을 하고 매주 체력 평가를 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일 새벽에는 해병대 양성과정 극기주의 필수코스인 천자봉 정복훈련을 완전무장으로 실시했다.
천자봉 정복훈련에 참가한 교육생 김진우 하사는 "임관 후 처음으로 천자봉에 다시 오른다"며, "처음 빨간 명찰을 달았던 초심으로 돌아가 해병대 DNA가 충만한 정예 해병을 육성하는 훈련교관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예비 훈련교관 22명은 오는 20일 교육사열 평가를 통과하면 22일 수료 후 신병·부사관 양성과정 훈련교관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