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해병대 간부 육성과 군사학 발전을 위해 해병대사령부가 대구과학대학교와 손을 잡았다. 사령부는 13일 중회의실에서 해병대사령관과 박준 대구과학대 총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군 교류협력 체결식'을 거행했다.
대구과학대는 지난 2010년부터 매년 10명 이상의 우수한 인재들을 해병대 부사관으로 임관시켜왔으며 현재 60명(여군 20명)이 해병대 최전방 칼끝부대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력 체결에 따라 해병대는 대구과학대의 인재들을 확보하기가 쉬워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간부들의 위탁교육 여건도 개선될 전망이다. 대구과학대 학생들은 학교로부터 해병대 간부에 관한 설명회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해병대는 군사학과 학생들의 병영훈련 체험과 해병대 실습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