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교육단, 보병초·중급 소부대 전투훈련

by 운영자 posted Jan 2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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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대전투.jpg

▲ 해병대교육단 보병중급반 58기 교육생들이 도시지역훈련장에서 중·소대 전투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김민지 중사


야전에서 분대장 및 부소대장을 맡을 해병대 보병 교육생들이 완벽한 임무 수행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해병대교육단은 지난 15일 보병중급반 58기와 보병초급반 355기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소부대 전투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부터 2주간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은 교육생들이 전투기술과 전술을 익히고 소부대 지휘통솔 능력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실시됐다. 교육단은 실제 훈련에 앞서 적 전술 및 작전 양상, 전술교리와 장애물 설치 방법 등 이론교육을 실시, 교육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훈련에서는 실제 전장을 가정한 공격·방어훈련 실습을 통해 교육생들의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단은 이를 위해 교관·조교들이 대항군 임무를 맡아 실전성을 강화했다. 또 마일즈 장비를 활용해 교전을 하면서 효과를 극대화시켰다.

교육생들은 실전 같은 훈련을 통해 신속한 상황판단 능력과 전술적 행동, 명령하달 요령 등을 집중적으로 익혔다. 훈련 뒤에는 스스로 훈련 내용을 평가하고 개선 및 보완점을 토론하는 사후강평을 했다.



이동수(대위) 전술학처 교관은 "훈련을 통해 전투력 발휘의 핵심 계층인 초급 부사관들의 지휘통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며 "늘 전투를 준비해야 하는 군인의 본분을 되새기고 전투감각을 날카롭게 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훈련에 참가한 이보훈 중사는 "훈련 중 분·소대원을 어떻게 이끌어야 승리할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다"며 "항상 승리하는 해병대의 일원으로서 명예롭게 복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