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반·분대 독단훈련에 참가한 해병대 1사단 포병연대 장병들이 완수신호로 방향틀의 편각을 전파하고 있다. 사진 제공=최성윤 중위(진)
해병대1사단 포병연대가 포반·분대의 작전수행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연대는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말까지 주둔지 및 작전지역 일대에서 고강도 독단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연대는 전투수행 능력과 주특기 훈련 과제를 집중 숙달, 포반장의 지휘능력을 끌어올리고 포반·분대원의 전우애를 배양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 전술무장행군을 통해 강인한 전투체력을 키우는 데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포반·분대 단위로 1박2일에 걸쳐 진행되고 있는 이번 훈련에서 장병들은 포탄장전·사격제원장입 등 사격임무 수행 절차와 지휘소 설치, 사격지휘 절차 등을 반복 숙달하며 정예 포병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40㎏이나 되는 포탄을 쉴 새 없이 장전해야 하는 포병에게 필요한 강인한 체력을 배양하기 위해 훈련 둘째 날에는 천자봉 정복 전술무장행군을 실시하고 있다.
훈련에 참가한 유영웅(하사) 포7대대 포반장은 “훈련을 통해 포반장으로서 책임감과 리더십을 기를 수 있었다”며 “실전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적이 도발하면 단호히 응징할 수 있는 대비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국방일보 맹수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