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교육단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보병초급반 356기 교육생 38명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종합전술훈련을 진행했다. 교육단 내 종합전술훈련장에서 열린 이번 훈련은 야전에서 분대장 임무를 수행할 교육생들이 기본 전투기술·전술을 숙달하고 분대 지휘통솔 능력을 갖추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전시전환절차, 전투준비태세 점검, 부대 이동 및 집결지 행동, 공격과 방어 등 다양한 훈련을 통해 상황별 조치사항과 분대장 필수 숙지사항을 숙달하는 것은 물론 전술적 부대 이동과 명령하달 요령 등도 익혔다. 교육단은 특히 공격과 방어 훈련을 순환식 쌍방훈련으로 진행, 교육생들의 실전감각을 끌어올렸다.
훈련에 참여한 김민강 하사는 “이번 훈련을 통해 싸우면 승리하는 ‘해병대 DNA’를 각인시켰다”며 “평상시에도 전투기술을 숙달해 해병대 최고의 야전 부사관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교육단은 이번 356기 교육부터 실무부대 적응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지휘실습 기간을 기존 4주에서 12주로 늘렸다. 또 상륙작전 이해를 통한 전투지휘능력 구비를 위해 3주 일정의 해병대 임무형 훈련(공수기본훈련)도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