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교육단은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교육단 상장교육대에서 상장승무병 271차 교육생 26명을 대상으로 상륙장갑차(KAAV, Korean Assault Amphibious Vehicle) 조종술 훈련을 시행했다.

상장승무병 교육은 실무부대에서 즉각 활용할 수 있는 상륙장갑차 조종수 육성을 목표로 양성교육을 수료한 신병을 대상으로 4주간 실시하는 전군 유일의 해병대 특성화 보수교육 중 하나이다.

교육은 상륙장갑차에 대한 소개와 차체 및 현수장치 등 장비 구성품을 숙지하고 정비능력을 숙달하는 단계부터 승무원 행동절차, 상륙장갑차 조종술 숙달 순으로 체계적으로 진행됐다.

상륙장갑차 조종술 훈련은 시뮬레이터 교육·육상 조종술·해상 조종술 3가지로 구분해 시행됐으며 부대는 시뮬레이터 장비를 활용해 교육생들에게 사전 모의 조종을 체험하게 한 후 육·해상 조종을 숙달하는 등 효과적으로 실전 조종능력을 배양했다.

또한, 장비고장·장애물 포착 등 비정상적인 조건 속에서도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전술적인 상황을 가정해 훈련의 질을 높였다.

훈련에 참여한 김기훈 이병은 “상륙작전의 핵심역할을 할 수 있다는 자부심이 들었다”라며, “가장 먼저 적진으로 돌진할 수 있는 용맹한 해병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훈련을 총괄한 상장교육대장 이정우 대위는 “훈련에 최선을 다하는 교육생들의 모습에서 향후 어떤 작전과 훈련도 함께할 수 있다는 신뢰가 쌓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