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전은 해병대 정신과 전통을 바르게 이어가겠다는 장병들의 의지를 확인하기 위해 기획됐다. 여단은 특히 병영생활 속에서 ‘해병대답다’는 말로 잘못 전해지는 ‘전통 아닌 전통’을 찾아내 장병들 스스로가 바로잡는 변화를 유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장병들은 ‘강한 해병대’, ‘믿음직한 해병대’, ‘선한 해병대’를 주제로 유쾌한 도전기와 뭉클한 사연 등을 진솔하게 적어냈다. ‘해병대 DNA와 빨간 명찰’이란 글로 최우수상을 받은 윤성윤 일병은 신병교육 과정 중 동기생을 비난했던 이기심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여단은 출품된 작품들을 종합해 만화 및 캠페인 영상으로 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