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군산·장항·이리지구전투 전승 기념행사’

by 운영자 posted Apr 2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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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사령부는 23일부터 24일까지 전북 군산시 은파전적지에서 ‘군산·장항·이리지구전투 전승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군산·장항·이리지구전투는 6·25전쟁 당시 해병대가 처음으로 참가한 전투다. 해병대는 호남 지역으로 남하하는 북한군을 저지하기 위해 1950년 7월 16일 상륙작전을 전개, 북한군을 격파했다. 당시 해병대는 병력과 화력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62명을 사살하고, 311명에게 부상을 입히는 눈부신 전과를 올렸다.


해병대는 ‘무적 해병’이란 명성의 시발점이 된 당시 전투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던 참전용사들을 초청해 그날의 기억을 되새기고 해병대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이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군산·장항·이리지구전투 참전용사와 현역 장병, 전우회 회원, 군산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해병대는 전승 기념식 외에도 군악·의장대 시범, 참전용사 감사 오찬, 전적비 추모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안보전시 및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시민들의 안보의식 고취 및 해병대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이상훈 사령관은 기념사를 통해 “해병대의 찬란한 명예와 전통은 선배 해병들의 피와 땀,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선배 해병들의 ‘승리 DNA’를 이어받아 적에게는 공포를 주고, 국민에게는 더없이 선하고 믿음직한 군대가 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