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1사단 항공대가 지난달 29일 개최한 ‘무사고 비행 40년 기념식’에서 항공대 지휘관 및 역대 지휘관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해병대1사단 항공대가 해군·해병대 항공부대 최초로 ‘무사고 비행 40년’이란 대기록을 수립하며 역사를 다시 썼다.
항공대는 지난달 29일 항공대 주기장에서 대기록 성과를 자축하고 공지기동해병대의 초석을 다지겠다는 각오를 상기하기 위한 기념식을 개최했다.
최창룡(소장) 사단장 주관으로 열린 기념식에는 해군·해병대 주요 지휘관 및 참모, 해병대항공단 창설준비단장, 역대 항공대장, 항공대 장병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항공대는 1976년 3월 1일부터 지금까지 단 한 건의 비행사고도 없이 안전한 비행을 해왔다. 무사고 기간 비행한 거리는 약 330만㎞로 지구를 82바퀴 돈 거리와 같다.
특히 고난도의 합동훈련과 실전적인 협동훈련, 주·야간비행 및 사격훈련 등 각종 임무를 수행하며 이룬 기록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최 사단장은 “이번 기록은 선배 해병들의 DNA를 이어받은 지휘관·조종사·정비사 모두가 일치단결해 이룬 역사적인 일”이라며 “공지기동해병대의 비전이 현실이 되는 그날까지 열정과 사명감을 갖고 임무를 완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