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2사단 52대대 쌍둥이 형제 신대한·신민국 상병

by 운영자 posted Jun 2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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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한_신민국해병.jpg


애국심이 이름에서부터 느껴지는 쌍둥이 형제가 ‘빨간 명찰’을 달고 함께 조국을 지키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해병대2사단 52대대 7중대에서 복무하고 있는 신대한·민국 상병이다. 두 상병의 부모님은 국가에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자라길 바라는 마음에서 각각 대한·민국이란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형제는 입대 전 ‘군 복무를 멋진 곳에서 제대로 해보자’는 생각을 갖고 함께 해병대의 문을 두드렸지만 한번에 합격한 신대한 상병과 달리 동생 신민국 상병은 세 번의 고배를 마셔야만 했다. 하지만 ‘끝까지 해낸다’는 해병대 정신을 가지고 도전한 결과 신민국 상병 역시 명예로운 해병대의 일원이 되는 데 성공했고 지금은 형과 같이 강화도 전방에서 해안경계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손금배(대위) 7중대장은 “두 사람은 말 그대로 ‘이름값’을 하는 해병들”이라며 “신대한 해병은 생활반장으로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고 신민국 해병 역시 매사에 최선을 다하며 군 생활을 해나가고 있다”고 칭찬했다.